군산해경, 쓰리랑카 국적 외국인 선원 구조

입력 2019.10.02 19:06수정 2019.10.02 21:30
다량의 출혈로 긴급이송
군산해경, 쓰리랑카 국적 외국인 선원 구조
군산해경 3010함 응급구조사 박채령 순경이 연도에서 부상을 입고 이송중인 외국인 선원의 다친 부위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에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섬 지역에서 다리를 다친 외국인 선원이 해양경찰 경비함으로 신속하게 이송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8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에서 우측 다리에 자상(길이 7㎝, 깊이 3㎝)을 입은 외국인 선원 A씨(30·스리랑카)가 다량의 출혈로 긴급이송을 요청해 왔다.

해경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에 대비해 군산 앞바다에 대기 중이던 3000t급 경비구난함 3010함을 투입, 오후 4시5분께 연도항 인근에서 A씨를 태운 후 오후 5시9분께 군산항 전용부두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현재 A씨는 군산 소재 모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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