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묻지마 폭행 당한 30대女, CCTV도 없었다?

입력 2019.09.30 15:07수정 2019.09.30 15:54
얼굴, 머리 집중적으로 맞아.. 전치 3주 진단
화장실서 묻지마 폭행 당한 30대女, CCTV도 없었다?
© News1 DB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여자 화장실 앞에서 30대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께 일산동구의 한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 앞에서 30대 여성 A씨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순간 20대로 보이는 남성과 마주쳤다.

이후 이 남성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A씨를 마구 때린 뒤 달아났다.


A씨는 얼굴과 머리 등을 집중적으로 맞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피해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화장실 앞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경찰은 상가 주변 CCTV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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