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확산으로 국내에서 유니클로의 브랜드 가치가 27계단 추락하며 순위권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로 항공, 여행 브랜드 등도 직격탄을 맞았다.
3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대표적인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27계단 하락한 99위에 올라 순위권 탈락 위기를 맞았다.
또 일본 여행 자제 움직임으로 인해 항공과 여행 관련 브랜드는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이 8계단 하락한 31위에 랭크됐고, 대한항공도 21계단 추락한 48위로 내려앉았다.
브랜드스탁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매운동 여파가 국내 산업 여러 부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무려 8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이어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올 3분기에도 '아성'을 지켰고, 이마트와 카카오톡이 그 뒤를 이으며 2·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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