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진 담배꽁초에 3살 남아 화상

입력 2019.09.25 12:23수정 2019.09.25 15:12
CCTV 영상을 확보 및 담배꽁초에 남은 DNA감정 의뢰
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진 담배꽁초에 3살 남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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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아파트 단지 내 한 세대에서 떨어진 담배꽁초에 3살 배기 아이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0분께 오산시 세교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 공동 현관문 일대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남자 아이의 왼쪽 어깨 위로 담배꽁초가 떨어졌다.


아이의 부모는 몇층 베란다에서 떨어뜨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를 올려다 봤지만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아이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돼 있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하는 한편 담배꽁초를 회수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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