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이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공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강풍특보는 10분간 평균풍속이 25KT 이상 또는 최대순간 풍속이 35KT 이상인 현상이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발효된다.
태풍 ‘타파’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22~26km의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크기는 중형이며 강도는 ‘강’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태풍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km에 달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제주 육상에는 22일까지 150∼400㎜, 많은 곳에는 600㎜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제주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발효됐으며 제주 앞바다와 남해 서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태풍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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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