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예비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며 올들어 여섯 번째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키나와 남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게 되면 제17호 태풍 ‘타파’가 된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빠르면 19일 새벽, 늦어도 19일 오전 중으로는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올해 한반도에는 지난 7월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를 시작으로 벌써 여섯 개의 태풍으로부터 직∙간접적 영향을 받게 된다.
기상청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요일인 22일이나 23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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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