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운영' 노래주점서 무전취식한 40대의 무모함

입력 2019.09.18 09:19수정 2019.09.18 09:55
술값 요구하는 직원 때리고 병원서도 행패 ㅉㅉ
'女 운영' 노래주점서 무전취식한 40대의 무모함
© News1 DB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여성이 운영하는 노래주점 3곳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이모씨(46)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17일 오후 10시쯤 김해시 진례면 한 노래주점에서 양주 2병(40만원 상당)을 마시고 술값을 요구하는 직원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씨는 지난 5월17일부터 6월10일까지 진례면 일대 주점 등을 돌며 3차례에 걸쳐 술값 60만원 상당을 내지 않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달 들어 신병을 확보했다.
이씨는 병원에서도 행패를 부렸으며 위장 입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에서 “술을 마셔서 그랬던 것 같다. 잘못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