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깨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안 조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 16일부터 박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위해 입원한 VIP병동 21층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는 21층 버튼이 아예 눌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직원들도 사전에 21층 출입을 알리고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21층에서도 각 병동 입구에 설치된 중간문 앞에 병원 보안팀 직원 2~3명이 출입문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보안 조치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온다. 이같은 혜택은 과하다는 주장과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 방지 차원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병원 측은 "전면통제는 아니다. 환자분들의 경우 이송요원이 와서 이동을 도와드리고 있고, 보호자들은 직원들처럼 병원 측에 전화를 하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면회는 안내에 따라 몇호실에 왔는지 확인 후 통과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재활치료 등을 받으며 3개월간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치료비 및 입원비를 모두 박 전 대통령 본인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하루 32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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