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직원 폭행한 50대의 황당한 변명

입력 2019.09.16 09:08수정 2019.09.16 09:29
"전자발찌가 너무 세게 조여서 잘랐다" 네? 뭐라고요?
전자발찌 끊고 직원 폭행한 50대의 황당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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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보호관찰소 직원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자기 집에서 전자발찌를 자르고 출동한 보호관찰소 직원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경찰에서 A씨는 "전자발찌가 너무 세게 조여서 잘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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