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인은 평소보다 추석 연휴 기간 햄버거를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맥도날드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고객 방문 데이터를 보면, 이 기간 평소보다 고객이 하루 평균 최대 20% 많이 방문했다. 일평균 매출도 최대 43%까지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는 먼저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이는 명절 연휴에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맥도날드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서'라는 이유를 꼽았다.
다음으로 ▲'귀성길 장거리 운전 중 지칠 때 차 안에서, 또는 휴게소에서 가족 모두 편하게 식사를 즐기기 위해 맥도날드를 찾는 데 따라서' ▲'명절에 귀향하지 않은 채 '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들에게 맥도날드가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선호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날은 '추석 다음 날'이었다.
이는 명절 음식의 종류가 비슷비슷하고, 연휴가 지속할수록 명절 음식에 싫증이 나다 보니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매년 추석 연휴 폭발적으로 많은 고객이 맥도날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맥도날드와 함께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5일까지 공식 앱에서 '풍성한 한가위' 특별 할인 쿠폰 2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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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