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 청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신인으로 한 엿 택배가 잇따르고 있다.
4일 대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호박엿, 가락엿 등이 담긴 택배 수십개가 도착했다. 수신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며 지금까지 도착한 택배만 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택배 행렬은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한 검찰의 행보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엿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 유튜버는 지난 2일 대검찰청 청사 주소를 적은 영상을 게재해 "아주 싼 엿 선물을 보내달라. 인증샷도 부탁한다"며 ‘엿 보내기 운동’을 독려했다.
한편 검찰 측은 전날까지 온 택배를 전부 반송 처리했으며 앞으로도 발신자에게 돌려보낸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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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