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은콩'은 흔히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건강비법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은 식품이 검정콩이다. 특히 건강관리를 위해 검정콩 서리태를 추천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검은콩 품종 중 하나인 서리태는 단백질(34.3%), 탄수화물(30.5%), 지질(18.1%)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한다.
서리태가 탈모 예방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서리태 속 '시스테인' 때문이다. 이 성분이 모근을 강화하고 모발을 탄력 있게 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환절기에는 탈모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데 이때 서리태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리태에는 짙은 색을 내는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이 일반 콩에 비해 4배 이상 많아 노화를 예방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 안면홍조, 우울증 등 각종 증후군을 완화한다.
또 서리태는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돕는 레시틴 함량이 다른 콩에 비해 높다.
한편 서리태를 고를 때는 껍질이 균일하게 검은색을 띠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낱알의 굵기가 고른 것을 고르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자.
물에 불리지 않았다면, 지퍼백이나 생수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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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