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중이던 모닝 들이받고 건물 돌진한 쏘렌토 운전자

입력 2019.09.02 09:03수정 2019.09.02 09:38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94%였다
신호 대기중이던 모닝 들이받고 건물 돌진한 쏘렌토 운전자
지난 1일 오후 11시35분쯤 만취한 쏘렌토 운전자 A씨(32)가 중앙선을 침범하고 신호 대기중이던 모닝을 들이받은 뒤 한의원 입구를 충격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술에 취해 중앙선을 침범하고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모닝을 충격한 뒤 한의원으로 돌진한 30대 쏘렌토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A씨(3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35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한의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중앙선을 침범해 주행하다가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모닝 승용차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한의원 입구를 충격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쏘렌토와 모닝 운전자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94%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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