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는 여성 흉기로 찌른 남성의 황당한 변명

입력 2019.08.30 15:26수정 2019.08.30 16:04
내연관계를 회복하려고 했으나 거절 당하자 범행?
귀가하는 여성 흉기로 찌른 남성의 황당한 변명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6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5분쯤 창원시 한 아파트 입구에서 귀가하던 B씨(55)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슴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연관계였던 B씨와 한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B씨를 상대로도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범행동기를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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