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기사에 책임져라"..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화제

입력 2019.08.29 13:25수정 2019.08.29 13:27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이어 '한국언론사망'... 세 번째 실검 총공
"본인 기사에 책임져라"..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화제 [헉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십시오.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십시오”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등 이른바 ‘실검 총공’(특정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행위)을 벌여온 네티즌들이 이번에는 ‘한국언론사망’을 대상으로 삼았다.

29일 오전 ‘한국언론사망’이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국언론사망 성명서’라는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작성자는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의 손과 입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신들(언론)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다”라며 “재갈이 풀리면 우리 언론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기다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이냐”며 “언론의 자유도는 올라갔지만 신뢰도는 4년 연속 전세계 최하위다. 그 멀어지는 간극을 메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하길 바란다”라며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9월 2일~3일로 예정됐다.
다만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행 인사청문회 법에 따르면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 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까지 송달돼야 한다. 따라서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중으로 증인∙참고인을 확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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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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