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바라는 상대의 직업은 뭘까.
26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혼상대로서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남성은 3명 중 1명이 '교직'(33%)이라고 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자영업’(24.2%)과 ‘일반기업체’(17.1%), ‘공무원, 공기업’(13.6%)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이 재혼 상대자에게 가장 선호하는 직업 1위로 ‘사업’(32.2%)을 꼽았다.
이어 ‘공무원, 공기업’(28%), ‘일반기업체’(18.9%), ‘전문직’(11.0%) 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교직은 여성으로서 업무수행에도 별 무리가 없고 장기 안정적일 뿐 아니라 퇴직 후에도 연금 수준이 높은 등의 이유로 많은 남성들이 선호한다”며 “여성들은 사업가 중 일부는 일반 직장인과는 차원이 다르게 재산을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업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돌싱남성은 ‘부모가 부자’인 여성, 돌싱여성은 ‘사업수완이 탁월하여 경제력이 있는’ 남성을 각각 재혼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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