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8세 어린이가 아버지의 차를 몰래 타고 고속도로에 나가 시속 140㎞로 달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날 새벽 독일 수스트에 거주하는 8세 남아가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A44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차가 없어진 것을 알아챈 아이의 어머니는 경찰에 "아들이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고 신고했다.
1시간여가 흐른 뒤 아이의 어머니는 A44 고속도로에서 아들과 자동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재차 알렸다.
아이는 경찰에 "그냥 운전을 조금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운전하던 중 컨디션이 좋지 않자 차를 세웠다고.
아이는 이전에도 사유지에서 차를 몰아본 경험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범퍼카나 카트 등을 운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물 손괴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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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