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여성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나체 상태로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후 11시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씨의 집 화장실 환풍기를 통해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기척을 들은 B씨는 화장실 문을 붙잡은 채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체포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을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