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복절에 성인 4명 중 3명은 태극기 게양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2년 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높아진 반일 감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태극기 게양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태극기 게양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태극기 게양 응답자는 2년 전보다 20% 늘었다.
지난 2017년 3월 1일 '삼일절 태극기 게양'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58%는 게양 의사를 밝혔고, 10명 중 4명(42%)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겠다고 했다.
게양 계획이 없는 일부 응답자는 '인스타(SNS)'를 통해 게양을 대체하겠다는 답했다.
이들은 SNS 프로필을 태극기로 바꾸거나, 게시물에 태극기 사진을 올려 게양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복절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휴식(30%) ▲특별한 계획 없음(23%)을 꼽았다.
이어 ▲출근(11%) ▲근교 나들이(10%) ▲구직준비(9%) ▲징검다리 휴가 예정(9%) ▲광복절 행사지 및 문화유적 방문(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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