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인기 해외여행지 순위가 지난해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매년 굳건히 상위권 자리를 지켜온 일본 지역들의 선호도가 대폭 하락했고, 새로운 여행지들이 주목받았다.
12일 호텔스컴바인은 고객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추석 연휴 인기 여행지 상위 20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인기 여행지 1~3위에 올랐던 일본 지역들이 순위에서 크게 밀려났다.
지난 추석 연휴 1위였던 오사카는 올해 10위로, 후쿠오카가 2위에서 5위로, 도쿄는 3위에서 15위로 하락했다.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국민들의 자발적 '일본여행 보이콧'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추세다.
대신 이번 추석 연휴 검색 순위에선 동남아시아 및 미주 휴양지가 강세다.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방콕(3위), 코타키나발루(6위), 보라카이(8위), 하와이(9위) 등 인기 휴양지들이 대거 포함했다.
이 밖에 블라디보스토크(11위), 푸껫(14위), 상하이(18위)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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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