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당직날 성매매 여성과 모텔서 적발된 경찰관

입력 2019.08.12 11:58수정 2019.08.12 13:55
지인이라며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
야근 당직날 성매매 여성과 모텔서 적발된 경찰관
/사진=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야간 당직 중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성매매 외국인 여성과 함께 모텔에 있다가 적발됐다.

12일 경남지방경찰청 및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진주시 한 모텔에서 성매매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외국인 여성과 함께 있는 남성을 붙잡았다. 남성은 경남경찰청 소속 A경사였다.

그는 당시 진주경찰서 내 별관에서 야간당직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지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성매매 외국인 여성과 만난 것이다.


A경사는 지인이라며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외국인 여성이 관광비자로 입국해 수차례 성매매를 해온 정황을 확보했다. 적발된 후 병가를 낸 A경사를 가까운 시일 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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