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길거리서 노인 '묻지마 폭행'

입력 2019.08.05 16:56수정 2019.08.05 16:58
"부모와 다퉈 기분 나빠서".. 뭐라고?
여고생이 길거리서 노인 '묻지마 폭행'
광주 북부경찰서. © News1 DB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60대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여고생 A양(17)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11시10분쯤 광주 북구 한 마트 앞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던 B씨(67)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양은 '부모님과 다툰 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양의 폭행으로 넘어져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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