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금품 훔친 20대,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서..

입력 2019.08.05 08:55수정 2019.08.05 09:21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범행".. 아이고 젊은 놈이 ㅉㅉ
학교서 금품 훔친 20대,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서..
부산 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A씨(21)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18일 0시4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중학교 교무실과 행정실 창문을 열고 침입해 책상 안에 보관 중이던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힌 혐의다.

A씨는 훔친 카드를 이용해 옷을 구입하는 등 총 11차례에 걸쳐 80만원 상당을 사용했다.


A씨는 또 같은달 21일 부산진구의 한 편의점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 취업한 이후 근무 첫 날 소형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12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경로 추적으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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