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8일 4대 그룹 CEO 만난다

입력 2019.08.05 08:18수정 2019.08.05 10:05
日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논의 및 정책점검
김상조, 8일 4대 그룹 CEO 만난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2019.8.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주성호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는 8일 4대 그룹(삼성·현대자동차·SK·LG) CEO들과 만남을 갖고 연이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논의 및 정책점검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청와대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절차 간소화 대상) 배제 조치를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상황반 반장을 맡고 있다.

5일 청와대 및 경제계에 따르면 김 실장은 8일 4대 그룹 전문경영인(CEO)들과 조찬회동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달 7일에도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에선 이 자리에서 청와대가 현재 추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총수 재회동 건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기업총수 회동 건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3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일 대응방안 및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은 바 있다. 당시 해외출장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제외하고 주요 그룹 총수 모두가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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