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자폐증 남고생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복장은?

입력 2019.07.31 13:16수정 2019.07.31 14:40
할머니 심부름을 받고 집을 나선 뒤..
제주서 자폐증 남고생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복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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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자폐증이 있는 남자 고등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0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에서 유동현군(18)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이틀째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과 유군이 재학 중인 표선고등학교에서도 유군의 사진과 인적사항, 인상착의 등을 담은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유군은 지난 29일 오후 4시쯤 할머니의 심부름을 받고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마른 체구인 유군은 집을 나설 당시 파란 반팔티와 검은색 반바지, 남색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경북에서 제주로 이사 온 유군은 장애등급은 없지만 자폐 성향 등으로 표선고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아 왔다.

경찰과 소방, 도교육청, 표선고는 유군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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