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추돌 후 중앙선 넘은 차, 운전자가 먹은 약 다름 아닌..

입력 2019.07.31 08:57수정 2019.07.31 09:08
'운전하기 전 OO약을 복용했고, 몽롱한 상태였다'
택시 추돌 후 중앙선 넘은 차, 운전자가 먹은 약 다름 아닌..
31일 오전 0시15분쯤 부산 동구 좌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쏘렌토가 택시를 추돌하고 중앙선을 넘어 화단을 들이받았다. 쏘렌토가 화단 위에 멈춰선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31일 오전 0시15분쯤 부산 동구 좌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쏘렌토가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 A씨(51)가 갈비뼈를 크게 다쳤고 택시 운전기사 B씨(55)와 승객 C씨(32)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쏘렌토가 편도 5차선 도로 가운데 3차선을 달리다 갑자기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화단을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쏘렌토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기 전 감기약을 복용했고 몽롱한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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