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 지네·도마뱀 먹방하던 中 BJ, 숨진채 발견

입력 2019.07.26 17:01수정 2019.07.27 10:59
회전판 돌려 나오는 것들 먹어치우다..
[세상에] 맹독성 지네·도마뱀 먹방하던 中 BJ, 숨진채 발견
[사진=자료사진]

<편집자주> 세상에, 맙소사! 이번주 지구촌 세상에서 벌어진 놀랍고 기막힌 사건들을 알려드립니다.

■ 세상에 이런 무모한 먹방이?

더욱 유명해지고 싶어 독이 든 벌레를 먹던 중국의 BJ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25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은 중국 온라인 방송 플랫폼 '도유티비' 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BJ에게 벌어진 일을 보도했습니다.

그는 지난 18일 벌레, 도마뱀, 식초, 바이주 등이 적힌 회전판을 돌려 걸리는 것은 뭐든 먹어치우는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술과 독성 지네, 도마뱀 등을 먹은 이 BJ는 방송 도중 쓰러져 다시는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책상 위에서 작동 중이던 카메라와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발견했습니다.

도유티비 측은 사고 장면과 관련된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맹독성 지네·도마뱀 먹방하던 中 BJ, 숨진채 발견
[사진=픽사베이]

■ 세상에 이런 재능이?

어른들 몰래 비행기를 조종하던 한 소년이 '미래의 파일럿감'이라는 특급 칭찬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중국 후저우시에 거주하는 13세 소년이 태호 인근의 격납고에 들어가 수상비행기 두 대를 몰래 조종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자정 무렵 격납고를 찾은 이 소년은 비행기에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몇바퀴 돌아본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대의 비행기 중 한 대는 감속용 벽과 충돌해 8000위안(약 137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해당 비행기지의 대장은 어마어마한 사고를 친 소년을 오히려 칭찬했습니다.

이 비행기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조종 기술은 물론 수십 시간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는 "구경만으로 조종 기술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며 "정말 존경스럽다. 소년이 기지에서 훈련을 받아 조종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탄했습니다.

[세상에] 맹독성 지네·도마뱀 먹방하던 中 BJ, 숨진채 발견
[사진=픽사베이]

■ 세상에 이렇게 운 좋은 거위가?

차에 치여 사라졌던 거위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버몬트주의 한 피자 전문점에서 일하는 라이언 해링턴은 지난 주말 차를 몰고 배달을 나갔다가 거위와 충돌했습니다.

해링턴은 "거위 한마리가 뒤뚱거리며 길을 가로지르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대로 부딪히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배달을 끝내고 가게로 돌아온 해링턴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차에 치여 죽은 줄로만 알았던 거위가 자동차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끼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처럼 살아남은 이 거위는 현재 지역 야생동물 재활센터에서 건강을 회복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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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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