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시원해! 해외 여행지 3곳.. 아프리카도?

입력 2019.07.25 15:35수정 2019.07.25 15:37
여름 평균 기온 20도 이하
서울보다 시원해! 해외 여행지 3곳.. 아프리카도?
케이프타운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8월이면 놀랍게도 서울보다 아프리카가 더 시원하다.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최근 남아공을 비롯해 여름철 비교적 낮은 평균 온도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우리나라가 여름철인 7~8월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의 여행지들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케이프타운은 청정한 자연과 세련된 도시의 모습이 어우러져 아프리카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 있는 남아공은 겨울에 해당하는 7~8월 평균기온도 17.7도일 정도로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케이프타운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도시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이다. 해발 1080m의 평평한 고원 모양의 꼭대기가 특징인 산으로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 에든버러
영국 하면 떠오르는 도시 런던, 맨체스터 말고도 더 영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도시가 있다. 7~8월 평균기온이 19도인 에든버러는 영국 북부에 있다.

스코틀랜드 중심 도시 에든버러는 수백 년 동안 만들어진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매년 8월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드는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이다. 약 10여 개의 축제가 함께 개최돼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호주 퍼스
광활한 호주 대륙 서쪽에 자리한 퍼스는 아름다운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호주의 숨은 보석 같은 땅'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호주 역시 남반구에 자리해 6~8월이 겨울에 해당하는데, 퍼스는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7~8월 평균기온 18.6도로 온난하여 여행을 즐기기 좋다.

퍼스의 필수 여행지라고 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인 킹스 파크를 꼽는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원에선 퍼스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현지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특, 페리로 1시간 거리에 63개의 해변이 있는 로트네스트 섬이 휴양지로 인기다. 이섬에선 서핑, 수영, 스노쿨링, 스쿠어다이빙 등 짜릿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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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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