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이렇게 나면 건강 적신호 <건강>

입력 2019.07.23 13:20수정 2019.07.23 15:00
땀으로 본 건강 상태 
땀, 이렇게 나면 건강 적신호 <건강>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땀은 흘리는 방식에 따라 건강 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사람이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몸에 무리를 주게 된다.

■운동도 지나치면 毒
땀 1g이 소모하는 열량은 600kcal다. 매일 적정량의 땀을 흘리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다.

그러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야외에서 운동 후 머리가 아프거나 피로감, 어지러움을 느끼면 더위를 먹은 것이므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물을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비교적 선선한 아침과 저녁, 30분~1시간 가량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을 권장한다.

■사우나에서는?
사우나에서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고, 전해질이 부족해지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우나를 할 때는 스스로 불쾌하지 않은 온도에서 땀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는 게 좋다.

■갑자기 식은땀이 많아졌다면..
식은땀은 대표적인 건강 적신호다.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돼 땀샘이 열리고 몸이 축축해질 정도로 식은땀을 흘린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결핵환자는 자주 식은땀을 흘린다. 폐경기 여성들도 식은땀을 흘린다.


한편 손과 발에서 땀을 과도하게 흘린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몸속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땀으로 인해 염분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염분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 #땀 #여름 #운동 #당뇨병 #예방 #다이어트 #사우나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