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조 로우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그로부터 한달 뒤에는 조 로우 일행과 우리나라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유럽 여행을 떠났는데, 여기에 YG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경찰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명을 불러 당시 성매매가 실제 이뤄졌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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