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 손해 보는 것 아니다" 노노재팬 반대의견에 네티즌 '발끈'

입력 2019.07.18 16:15수정 2019.07.18 16:18
"자영업자가 망하고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른다"
"일본만 손해 보는 것 아니다" 노노재팬 반대의견에 네티즌 '발끈' [헉스]
[사진=노노재팬 캡쳐]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노노재팬'에 대한 반대 의견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노재팬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노노재팬, 일본만 손해보는게 아니다. 국내에 수많은 일본 관련 업체가 있는데 여기 근무하는 직원들 생각은 안해봤냐"라며 노노재팬을 꼬집었다.

그는 "관련업체가 도산하면 국내 경제가 더 좋아질 것 같나. 국민들 주머니에 돈이 없는데 덩달아 자영업자도 망하고,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한치 앞도 모르고 노노재팬 하니까 '나도 동참해야 애국자지..' 개미처럼 줄줄 따라가지만 말고 한단계만 더 높게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노재팬이 일시적으로 끝났으면 한다. 장기전은 반대한다"며 "가족 중에 (관련 업체에) 근무하거나 관련자는 한 명도 없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일본인도 아니고, 관련인도 아닌데 왜 이런 생각을 하냐", "나라 걱정하는 척 물타기 하지 말아라", "망하지 않는다 걱정 말아라", "이런 글 볼때마다 불매운동에 더 동참하고 싶어진다"와 같은 댓글을 남기며 작성자를 비난했다.

지난 11일 문을 연 '노노재팬'은 일본 브랜드 상품과 이를 대체할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18일 오전에는 서버가 폭주해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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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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