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전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상근예비역 "함께 죽자.."

입력 2019.07.16 12:08수정 2019.07.16 13:12
"자세한 경위는 조사 진행 중.. 밝히기 어렵다"
원룸서 전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상근예비역 "함께 죽자.."
© News1 DB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옛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상근예비역이 군 검찰에 송치됐다.

군 관계자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A씨(26·상병)를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경위 등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3일 오후 7시50분쯤 충북 제천시의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여·21)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그는 군부대 관계자와 동행한 인근 지구대에서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B씨가 찾아와 함께 죽자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인 신분인 A씨의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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