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먹을 수 있는.. 중년에 좋은 식품 4 <건강>

입력 2019.07.10 13:33수정 2019.07.10 13:37
"진할수록 좋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중년에 좋은 식품 4 <건강>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중년의 불청객 갱년기. 갱년기를 지혜롭게 지나기 위해서는 남녀 구분 없이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 그리고 식생활이 기본이 된다.

이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을 많이 함유한 짙은 컬러의 식품은 남녀 모두에게 좋다.

짙은 색깔을 내는 천연색소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 세포의 노화를 예방해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

■블루베리
갱년기에 자주 나타나는 건망증·기억력 감퇴가 걱정된다면 블루베리를 추천한다.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뇌세포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2018년 유럽영양학회지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 식단이 노년층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 미국 신시내티대 의대 보건센터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블루베리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블랙베리
블랙라즈베리인 복분자는 검은색의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여성의 임신을 돕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나와 있다.

남성들에게는 정력 감퇴 개선과 전립선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 복분자로 불리는 블랙베리는 산딸기와 식감이 비슷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체리
체리의 진한 붉은 과즙은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의 보고이다. 체리 100g에는 최대 약 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 예방은 물론 각종 염증과 통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체리에는 천연 멜라토닌이 100g당 7mg이 함유돼 여름철 무더위 불면증에 도움을 주고 갱년기로 오는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GI지수도 낮아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막아 중년 이후 생기는 지방축적도 예방해준다.


​■가지
대표적인 퍼플 푸드인 가지의 진한 보라색은 안토시아닌이다.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시켜 노화가 되는 것을 막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가지의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보관이나 요리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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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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