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母 '13억 빚투' 논란.. 소속사, "사실 확인 중"

입력 2019.07.10 10:32수정 2019.07.10 10:38
피해자 중 국회의원도 포함.. "3개월만 쓰겠다더니 8년째 못 받고 있다" 주장도
김혜수 母 '13억 빚투' 논란.. 소속사, "사실 확인 중"
배우 김혜수 © News1 /사진=뉴스1

배우 김혜수씨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이른바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씨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원이 넘는 금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중에는 국회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앵커는 “피해자들이 김혜수씨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해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 김혜수씨의 법적 책임은 없지만 연결고리가 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3개월만 쓰고 돌려주겠다”는 말에 돈을 건넸지만 8년이 지나도록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김혜수씨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다.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소속사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예계에는 이른바 '빚투'라고 불리는 부모의 채무관계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수씨 뿐 아니라 래퍼 마이크로닷, 방송인 안정환, 가수 마마무의 휘인 등도 '빚투'로 인해 마음 고생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빚투'에 대해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냐. 부모 때문에 자식이 무슨 죄냐"는 등의 비판이 제기되는 반면 "돈을 빌린 이들은 연예인 자식을 믿고 빌려준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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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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