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길을 걸어가던 미국 남성이 개들에게 심하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4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플래시드의 숲을 지나던 멜빈 올즈 주니어(45)가 개들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숲속 지름길을 통해 집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
올즈의 시신에서는 개에게 물린 자국이 100개 이상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에 덫을 놔 6마리의 개를 포획했다.
이 개들의 이빨 형태는 시신의 상처, 물린 크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개들의 DNA와 시신의 상처에서 검출된 DNA를 비교할 예정이다.
경찰은 "숲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떠돌이 개, 특히 공격적으로 보이는 개들을 경계하도록 했다.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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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