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접대 의혹 관련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이 여전히 수사에 착수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양현석 전 YG 대표 관련 의혹 관련) 사실 여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에 있고, 현재까지 수사를 개시할 만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YG 성접대 관련 의혹이 보도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양 전 대표의 참고인 조사 외에는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안이 없었다.
지난 5월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양 전 대표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우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는 서울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9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하지만 발견된 단서가 없었고, 경찰 수사의 진전은 없었다.
한편 '스트레이트'는 8일 방송에서 YG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 '정마담'의 증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 전 대표가 참석한 동남아 재력가들과의 술자리에 나타난 유흥업소 여성들은 모두 정마담을 통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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