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쇼핑몰 홍보' 논란 혜리, "신중하지 못했다" 사과

방송 중 자신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홍보해 간접광고 논란을 일으킨 배우 혜리(25)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혜리는 노래 가사를 맞추는 게임을 하던 중 정답판에 동생의 쇼핑몰 이름을 적었다.

제작진은 마지막 글자를 모자이크 처리한 후 화면에 내보냈다.

출연자들이 이에 대해 궁금해하자 MC 신동엽이 "(혜리) 동생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해당 쇼핑몰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네티즌들은 혜리가 동생의 쇼핑몰을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혜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 입니다.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이로 인해 불편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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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