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가족관계증명서를 교환하자고 했다가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대답을 들었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렸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전 가족관계증명서, 무리한 요구인가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작성자는 "남친에게 가족관계증명서를 교환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남친이 우리 사이 믿음이 이렇게 없을 줄 몰랐다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한다. 내가 유별난 걸까?"라며 하소연했다.
작성자는 "저는 30 초반, 남친은 40세다. 만난지는 500일 정도 됐다. 서로 믿음이 견고한 상태라 요구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이해해 줄 것이라 자신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확실히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서로 교환하라고 했다.
그는 "남친이 남초사이트에 글을 쓴 뒤 우리가족이 미친 집안이라고 하는 댓글을 캡쳐해 보내며 가족을 돌려 욕하고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색하면 구린데가 있는 거다", "순간 기분 나쁠만 하지만 속일게 없다면 당당히 공개할듯", "나이를 보니 확인이 필요할 것 같은데.."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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