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강대한 기자 = 6일 오전 1시3분쯤 경남 김해시 봉황동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김모씨(81)와 문모씨(61·여) 부부가 숨졌다. 김씨는 욕실에서 문씨는 거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부와 함께 지내던 아들(38)은 “불이 났다”는 아버지의 소리에 자체진화에 나섰지만, 상황이 위험해지자 옆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4층 약 72㎡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