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으로 고통받던 여성 귓속 확인해보니.. '깜짝'

<편집자주> 세상에, 맙소사! 이번주 지구촌 세상에서 벌어진 놀랍고 기막힌 사건들을 알려드립니다.

■ 세상에 이런 끔찍한 동거가?

이명으로 고통받던 한 태국 여성의 귓속에서 충격적인 것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영 메트로는 태국의 한 여성이 귓속에서 이상한 소음과 감각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귓속을 살피던 의료진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외이도 깊은 곳에 6mm도 안되는 작은 진드기 한마리가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료진은 미세 흡입관을 사용해 이 진드기를 즉시 제거했습니다.

이 여성은 매일같이 들판에서 뛰어놀고 수로에서 헤엄치는 반려견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들과 한 침대에서 잠에 들었다고 하네요.

담당 의사는 "진드기가 알을 낳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만약 그랬다면 제거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심할 경우 수술까지도 필요했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 세상에 이런 바보같은 도둑이?

스파게티를 훔쳐 달아나려던 좀도둑이 스파게티의 뜨거움에 혼쭐이 났습니다.

슈퍼마켓을 찾은 한 남성,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바지 아래로 뜨거운 스파게티 용기를 숨깁니다.

뒤로 돌아 가게를 빠져나가려던 그는 다리를 절뚝이며 스파게티를 숨긴 부위를 마구 문지릅니다.

뜨거움을 견디지 못한 그는 숨겨둔 스파게티를 꺼내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고 말았습니다.

해당 슈퍼마켓은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공개하며 "바보같은 짓! 뜨거운 스파게티를 바지에 숨기는 것은 당신을 태울 뿐만 아니라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도둑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꼭 제보를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세상에 이런 위험한 도마뱀이?

호주의 한 남성이 도마뱀을 먹었다가 고통스럽게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도웰은 지난 2018년 12월에 참석한 파티에서 게코 도마뱀을 먹었습니다.

이틀 후, 도웰은 몸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그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배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폐와 위에 체액이 차오르는 등 그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도웰은 수술을 받던 중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호주 뉴스닷컴은 "뱀, 개구리, 도마뱀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이 살모넬라균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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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