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교섭단체 대표연설 듣고 난 뒤의 나경원 반응

입력 2019.07.05 11:57수정 2019.07.05 13:30
기자들과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오신환 교섭단체 대표연설 듣고 난 뒤의 나경원 반응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교과서 불법 조작 대책특위 제1차 회의-전문가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민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국정조사 문제,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문제점 등에 골고루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분위 평균소득이 5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점, 대기업 실적 악화로 최상위 계층의 소득도 함께 감소했다는 점 등을 들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선거법은 13대 국회 이후 여야 합의로 처리해왔던 관행이 지켜지기 바란다"며 "다수당이 교체될 때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선거제도를 바꾸기 위한 소동과 분란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과 홍문표 한국당 의원 간 입장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국토위원장 교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원칙대로 할 것이다. 한국당은 공당인 만큼 원칙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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