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묻히기 직전 되살아난 인도 남성.. 어떻게 된 일?

입력 2019.07.04 15:48수정 2019.07.04 15:51
병원비를 내지 못하자 무작정 사망 선고 내려
무덤 묻히기 직전 되살아난 인도 남성.. 어떻게 된 일?
[사진=픽사베이]

사망 선고를 받고 무덤에 묻히기 직전까지 갔던 한 남성이 되살아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등은 지난 1일 러크나우의 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은 무함마드 푸르칸(20)이 장례식에서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21일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푸르칸은 러크나우의 한 개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원의 의사들은 1일 푸르칸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고 그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준비했다.

시신을 묻을 구덩이를 파고 그를 묻으려던 찰나, 푸르칸의 몸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사실 그는 정말로 사망한 것이 아니었다.

푸르칸의 입원비를 지불해온 가족들이 "더 이상 낼 돈이 없다"라고 말하자 의료진들이 무작정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다.


러크나우의 의료 총책임자는 "당국은 이 사건을 인지했으며, 이번 일은 철저히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칸의 담당 의사는 "환자는 중태지만 뇌사 상태는 절대 아니었다"라며 "맥박과 혈압이 있고 반사작용을 보인다. 그는 현재 인공 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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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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