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1대1' 경쟁률 뚫고 입사한 인턴들이 하는 일

입력 2019.07.04 11:29수정 2019.07.04 14:08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원제도? 전액 국비로 지원
'최고 41대1' 경쟁률 뚫고 입사한 인턴들이 하는 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경남 통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방문해 전문가 등 참석자들과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19.5.10/뉴스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최고 40 대 1의 경쟁을 뚫은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이 전국 도심활성화에 앞장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 실무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원제도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사업과 달리 건축, 디자인,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력 수요가 요구되는 만큼 채용 지원시 다양한 전공 분야의 청년들이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과 성별 등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채용공고에서 전국 5400명의 청년이 응시해 최고 41 대 1, 평균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 260명은 발대식 후 도시재생지원센터 120여 곳에 배치돼 약 5개월간 Δ지역 도시재생업무 기획 및 운영 Δ도시재생대학 교육 Δ주민협의체 운영지원 Δ센터운영 행정Δ자율 프로젝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키고 청년인턴십 채용 인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청년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청년 인턴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실무경험과 지식을 쌓아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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