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죽은 새' 택배 배달.. 경찰 수사

입력 2019.07.03 20:58수정 2019.07.03 20:59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조심하라"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죽은 새' 택배 배달.. 경찰 수사
(윤소하 의원실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흉기와 협박편지 등이 든 택배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편지 등이 담긴 택배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윤소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택배는 지난 1일 도착했지만 우편물 분류대에 보관됐다가 이날 개봉됐다.

택배 안에는 커터칼과 함께 죽은 새, 협박성 편지 등이 담겨있었다.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편지 하단에는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쓰여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택배 발송자를 추적하고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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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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