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였어?' 여름 보양식으로 선정된 장어의 몰랐던 효능

입력 2019.07.03 13:35수정 2019.07.03 13:52
체내 독소 배출해 피부미용에 도움·허약체질 개선까지?
'이 정도였어?' 여름 보양식으로 선정된 장어의 몰랐던 효능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장어와 전복을 선정한 가운데 '풍천장어'의 고장인 전북 고창군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고창풍천장어와 복분자. ©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장어와 전복을 선정하자 '풍천장어'의 고장인 전북 고창군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장어와 전복을 선정했다.

장어는 민물장어, 바다장어, 꼼장어, 갯장어 등으로 나뉘는데, 모두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이 담백하며 영양가가 높다.

특히 고창 선운사 앞 인천강 유역에서 자라는 풍천장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아 최상품으로 친다.

원기회복 식품인 장어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칼슘과 인,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도 많아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고창풍천장어는 앞서 지난 4월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명이 직접 선정한 ‘한국미식(美食) 30선’에 ‘고창풍천장어’가 포함되기도 했다.

고창군은 오는 12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이나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고창풍천장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풍천장어뿐 아니라 복분자와 수박, 멜론 등의 신선한 식재료가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식도시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 많은 방문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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