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3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우리나라도 매년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우울증 예방을 위해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어보자.
여러 연구 자료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우울증을 예방하고, 각종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뇌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폴리페놀은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 카테킨, 레스베라트롤, 이소플라본 등이 대표적이며 그 종류만도 1000여종이 넘는다.
■체리의 클로로겐산
체리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과 클로로겐산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을 내는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아주어 스트레스로 인한 뇌신경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체리와 같은 과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은 불안증과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항우울 식품이라고 신경과학저널(2007)에 보고된 바 있다.
또 체리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에도 도움을 준다.
■레드와인의 레스베라트롤
스페인 나바라 대학의 연구진은 하루 한잔의 와인이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대 연구팀은 와인의 폴리페놀인 레스베라트롤이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염증을 줄이고 우울증 관련 행동을 완화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야생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
영국 리딩 대학의 클레어 윌리엄스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2017)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야생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어린이 및 청소년의 기분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플라보노이드의 섭취가 평생 동안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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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