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지난 22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삼봉산에서 실종된 김모 할머니(88)가 6일만인 27일 낮 12시20분쯤 삼봉산 중턱 임도에서 발견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치매를 앓고 있는 김 할머니는 아들과 함께 지난 22일 오후 6시쯤 백운면 삼봉산 조상 묘소를 벌초하던 중 사라져 제천소방서를 비롯해 경찰서 인근 군부대까지 동원돼 수색을 벌여 왔다.
탈수 증상으로 임도에 쓰러져 있던 김 할머니는 손자에 의해 발견돼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인근 군 부대와 경찰 등과 합동으로 수색견까지 동원해 수색범위를 넓혔으나 할머니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