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사무실서 밤새 도박판 벌인 26명, 판돈이 무려

입력 2019.06.27 11:42수정 2019.06.27 13:18
도리짓고땡 하다 땡 걸린 도박꾼들
빈 사무실서 밤새 도박판 벌인 26명, 판돈이 무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오전 광주 서구 매월동 한 사무실에서 도박장을 열고 심야시간 도박을 일삼은 일당 26명이 현장에서 무더기로 체포되고 있다.2019.6.27/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빈 사무실에서 판돈 2500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일당 26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빈 사무실에 도박장을 개설해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노름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A씨(49)등 2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광주 서구 매월동 한 사무실에서 도박장을 열고 도박 참가자 23명을 모아 일명 '도리짓고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기본 2만원부터 1만원씩 판돈을 추가하며 2500만원까지 노름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도박현장을 급습해 40대에서 60대사이의 중장년 일당 25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이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였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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