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볶음김치에 밥먹는 사람을 봤어요"

입력 2019.06.26 10:39수정 2019.06.26 10:42
"정도가 있지" vs "오징어는 되고 김치는 안된다?"
[헉스] "영화관에서 볶음김치에 밥먹는 사람을 봤어요"
[사진=픽사베이]

영화관에서 볶음김치에 밥먹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였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작성된 영화관 목격담이 다시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영화관에서 햇반에 볶음김치에 식사하시는 분을 봤다"라면서 "한명이 삼각김밥을 꺼내서 먹길래 배고파서 급하게 먹나 싶었는데, 옆에 분이 갑자기 햇반에 볶음김치를 비벼 먹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주위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신경도 안쓰고 먹더라. 다 먹더니 또 삼각김밥까지 하나 더 먹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설전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은 "오징어 냄새는 되고 김치 냄새는 안된다?", "영화관에서 별걸 다 파는데 김치라고 안될 이유가 있나"라며 사건 당사자를 옹호했다.

한편 "먹는 사람은 모르지만 주변 사람에겐 역한 냄새다", "아무리 음식물 허용이라도 정도가 있지", "저건 민폐다"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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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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