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쫓겨난 女피트니스 모델, 남성 목 깨물고 폭행

입력 2019.06.23 13:01수정 2019.06.23 13:01
담배 달라며 폭행하고 말리는 사람 뺨 때려
클럽서 쫓겨난 女피트니스 모델, 남성 목 깨물고 폭행
사진=픽사베이/자료사진

한 유명 여성 피트니스 모델이 클럽 앞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류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앞에서 피해자 A씨의 목을 깨물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를 말리던 B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류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클럽에서도 난동을 부려 보안요원에게 퇴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클럽 밖으로 나온 류씨는 A씨에게 담배를 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깨물고 말리는 사람의 뺨을 때렸다.


피해자 A씨는 목 부위에 출혈이 있어 치료를 받았다.

류씨는 '머슬마이나 세계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피트니스 모델이자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트니스 모델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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